이삿날에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어떤 준비를 먼저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실 것입니다.
제가 반려동물과 이사를 하면서 직접 경험한 관점에서, 이삿날 전날 반드시 확인한 실무 중심의 점검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반려동물 이사에 맞춘 돌봄 체크리스트로 쓰기 쉽도록 10가지로 압축했습니다.
이사 하루 전 체크리스트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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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격리 공간을 확보하세요.
이사 당일에는 소음과 낯선 사람들로 인해 동물이 불안해하므로 집 안의 한 방을 비워 안전한 은신처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우선순위는 높음이며 체크포인트는 문 잠금, 환기 상태, 탈출 경로 차단입니다. -
익숙한 침구와 향기를 따로 챙기세요.
이불이나 장난감 같은 익숙한 물건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므로 이동 전 별도 상자에 담아 바로 꺼낼 수 있게 했습니다. 우선순위는 중상이며 체크포인트는 세탁 전후의 냄새 변화 확인입니다. -
당일 먹이와 평균 3일치 사료를 준비하세요.
식사 루틴 변화로 식욕이 떨어질 수 있어 최소 3일분을 준비했고, 먹이와 물그릇은 쉽게 접근 가능한 장소에 배치했습니다. 우선순위는 높음이며 체크포인트는 급여 시간 표와 보관 용기 밀봉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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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용 케이지·캐리어 상태를 점검하세요.
캐리어의 잠금, 손잡이, 바닥 고정 상태를 미리 확인했고 이름표와 연락처를 부착했습니다. 우선순위는 높음이며 체크포인트는 문 잠김 확인과 내부 쿠션 유무입니다. -
산책·배변 일정과 예비 배변패드를 준비하세요.
이삿날 전후로 적절한 산책 시간을 잡아 이동 전에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실내 배변이 예상되면 패드를 충분히 배치했습니다. 우선순위는 중이며 체크포인트는 이동 경로의 배변 가능 장소와 비닐봉투 준비입니다. -
수의사 기록과 예방접종 증명서 복사본을 준비하세요.
층간 이동·입주 서류 요구 또는 급한 상황에 대비해 진료기록과 연락처를 출력해 보관했습니다. 우선순위는 중상이며 체크포인트는 접종일자와 병원 전화번호 두 곳 이상 확보입니다.
수의사 기록의 중요성
수의사 기록은 예방접종 이력, 최근 진료 내역과 연락처를 포함하는 문서로, 이사나 응급 상황에서 빠른 진단과 치료를 돕습니다. 국내 수의사회 및 관련 기관은 이동 시 진료 기록과 예방접종 증명서를 지참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입주 시 요구될 수 있는 서류를 미리 확인해 복사본을 준비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처: 대한수의사회 https://www.kvm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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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업체와 이웃에게 반려동물 존재를 알리세요.
엘리베이터 사용 시간, 소음 최소화, 공동 복도 이용 시 주의사항을 미리 통보해 분리 이동이나 우회 동선을 조정했습니다. 우선순위는 중이며 체크포인트는 관리사무소 신고 여부와 기사 사전 안내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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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경로의 안전성(문·계단·엘리베이터)을 점검하세요.
출입문과 계단 손잡이, 엘리베이터 승하차 동선에서 탈출 우려 요소를 제거했고, 날씨에 따른 미끄럼 위험을 고려했습니다. 우선순위는 높음이며 체크포인트는 문 틈, 미끄럼 방지 대책입니다. -
긴급용품 키트를 준비하세요.
수건, 여분의 목줄·가슴줄, 배변봉투, 손세정제 등 기본 응급 물품을 한 가방에 모아 현관 근처에 둬 필요 시 바로 꺼낼 수 있게 했습니다. 우선순위는 중상이며 체크포인트는 물품 수량과 위치 표시입니다. -
입주 전후 점검 계획을 세우고 기록하세요.
새 집의 유해 요소(베란다 난간, 창문 틈 등)를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사진으로 기록했고, 첫 24시간 관찰 포인트를 메모했습니다. 우선순위는 중이며 체크포인트는 사진 촬영과 관찰 시간대 기록입니다.
요약 및 즉시 실행 가능한 간단한 실행계획
제가 경험한 핵심은 소음·탈출 위험·식사 루틴을 우선 관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바로 할 일은(1) 임시 격리 방 하나를 정해 문을 잠그고, (2) 익숙한 침구와 3일치 사료를 별도로 포장하며, (3) 이동용 캐리어와 수의사 기록을 한곳에 모아 출발 전 최종 점검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이삿날 반려동물의 안정성과 안전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